개양귀비, 참제비고깔, 한련화-품행 단정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대낮에 행동하듯이, 품위 있게 살아갑시다."(로마 13,12-13)
개양귀비, 참제비고깔, 한련화
1. 개양귀비와 참제비고깔과 한련화뿐 아니라 지금까지 언급한 서른 가지 종류의 꽃들에 함께 엮을 다른 많은 꽃들은 다양한 색깔과 모양으로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 줍니다.
개양귀비는 꽃 모양으로나 다양한 꽃 새깍로 보아 가장 뛰어나게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은 쭉 뻗은 줄기 위에서 피어나는데 향기는 없습니다.
품행단정
2. 절제의 덕은 어떤 명예나 칭찬을 듣고자 하는 마음의 내적 움직임뿐 아니라, 뛰거나 춤추는 등의 움직임과 행동 그리고 복장이나 예의범절과 같은 모든 외적인 몸가짐에도 질서를 잡게 합니다. 따라서 그 모든것에서 품위 있고 단정하며 정직해야 하고, 신중하며 절도 있고 침착해야 합니다.
성모 마리아께서 지니신 이 덕
3. 성모 마리아께서는 침착하고 질서 잡힌 내적인 모습에 걸맞게 외적으로도 품행이 단정하셨습니다. 성모님의 흐트러진 몸가짐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분은 옷차림이나 걸음걸이 그리고 모든 외적인 태도에서 품위와 절제의 모범이셨습니다.
성모 마리아께 꽃을 바침
4. 내적인 무질서는 외적인 모습이나 태도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정신이 무질서하면 몸과 마음이 혼란스러워집니다. 당신은 단정하게 행동하고 질서와 중용을 지킵니까? 이 꽃들은 향기가 없기 때문에 정원에 있는 향기 나는 다른 풀들과 꽃들을 함께 엮어 꽃다벌을 만드십시오. 그리고 성모 마리아께 드리며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기도
성모님, 저의 모든 외적인 태도와 행동과 몸가짐에 절도 있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며 이 꽃을 드립니다. 저의 이 결심을 받아 주시어 실천할 힘을 주시고, 그 효과를 보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