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총독에게 보내는 "학교" 승인 신청서
1853년 1월 바르셀로나
존경하는 총독님께
1. 이 도시의 산 아구스틴 본당에 정착한 덕행학교의 위원회는 총독님께 다음과 같이 아룁니다.
종교적 열의를 지닌 몇몇 성직자들은 시민들을 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당 주임 신부와 주교와 일치하여 1851년 11월 22일 산 아 구스틴 본당에 주일마다 윤리 강좌와 강론으로 구성한 1년 교육과정을 개설했습니다.
2. 그처럼 거룩한 사업이 성공하였기에, 학교에서는 운영에 필요한 규정을 제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원회를 임명했습니다. 교회 권위자에게 이 건을 제출하여 승인을 얻었으며, 이 건에 대해 국가법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다면 저희에게 명시해 주시기를 청하며, 당국자인 총독님께서 검토해 주시고, 당국의 권위로 승인해 주시기를 간청하는 바입니다.
저희 위원회는 깊은 신앙심을 지니신 귀하에게서 은총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교장 프란치스코 빨라우 신부
페데리코 깜프스(Federico Camps) 비서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