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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영혼의 씨름 : 다섯째 강연 85-91(253-256쪽)
85. 재판관. 너의 믿음을 보자. 네가 청하는 것을 내가 허락할 수있고 허락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하느냐?
영혼. 주님, 제 믿음을 시험하지 마십시오. 저는 당신 앞에 나타나기에는 합당하지 못한 죄인입니다.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믿고 믿도록 하는 그 신앙을 저는 믿고 싶습니다. 저의 불신앙을 도와주십시오.
86. 재판관. 나의 전능함으로 네가 청하는 것을 할 수있다고 기대하느냐?
영혼.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당신께 저의 눈을 듭니다. 보소서, 종들의 눈이 제 상전의 손을 향하듯 몸종의 눈이 제 여주인의 손을 향하듯 그렇게 저희의 눈이 주 저희 하느님을 우러릅니다.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까지.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가 멸시만 실컷 받았습니다. 거만한 자들의 조롱을 교만한자들의 멸시를 저희 영혼이 실컷 받았습니다."(시편 123)
87. 재판관. 사탄아, 네가 지금까지 이 법정에서 스페인 나라에 맞서 싸울 때 사용한 무기는 죄였다. 나의 이 여종은 내 정의의 법대로 그 죄를 완전히 갚았다. 이것으로 너는 혼란에 빠졌고 항복했다. 그리고 너와 너의 불경한 이단들에 맞서 스페인의 종교 소송을 위해 여기에서 변호한 것에 대해 너는 이 법정에서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 왜 입을 다물고 있느냐?... 아, 불쌍한지고! 너는 이 소송에서 패배했다.
재판관이 심사 위원회에게. 내 왕국의 고관들이여, 스페인의 영원한 고발자이며 위대한 검사인 사탄은 이제 입을 다물었다. 이제 스페인의 교회를 변호한 이유들에 대해 대답할 말이 없다. 우리 앞에서 또 스페인 전역에 있는 이 용과 늙은 뱀을 지옥으로 쫓아내는 것이 옳은지,(묵시 12,9) 스페인에서 교회를 박해했던 불경한 이단들에 맞서 교회에게 완전한 승리를 주는 것이 옳은지, 이 법정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판단하여라. 스페인에서 불경한 왕국은 망하고 나의 아들이 거기에서 다시 왕좌에 즉위하여 그 나라를 안정되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보아라.
88. 마리아. 주님, 당신은 공정하시며 당신의 결정은 언제나 옳사옵니다.(시편 119,137) 주님, 제가 제 칼을 칼집에서 꺼내어 당신이 저에게 주셨던 유산을 없앤다고 자랑하며 내 자녀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불경한 괴물인 지옥의 뱀의 머리를 자르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주님, 당신의 정의로운 법정에서 그들의 소송은 패하였기에 불경한 그들의 이단들과 함께 당신의 현존에서 그리고 스페인 전 지역에서 쫓아내는 것은 옳습니다. 저는 스페인을 나의 보호 아래 놓아 나의 망토로 감싸주며 지옥의 권세에서 방어해 주겠습니다.
89. 성 미카엘. 주님, 당신은 공정하시며 당신의 결정은 언제나 옳사옵니다. 예수님의 신부가 교회의 이름으로 당신께 청하는 것을 허락하셔야 합니다. 그분은 이 법정에서 늙은 뱀을 대항하여 강하게 싸울 줄 알았기에 승리를 얻어야 합니다. 그분이 청하는 것이 지체 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군대들의 주인이신 하느님, 당신의 이름으로 저는 이나라의 모든 지역과 도시와 마을에 종교의 깃발을 꽂겠습니다. 그리고 제 손에 맡겨주신 천사들의 군대로 "누가 하느님과 같을 수 있을까?" 하며 외치겠습니다. 그들의 교만과 불경한 이단들로 이 왕국을 혼란에 빠뜨리는 악마들의 모든 무리를 지옥의 심연으로 내던지겠습니다.
90. 성 라파엘. 주님, 당신은 공정하시며 당신의 결정은 언제나 옳사옵니다. 당신 아들의 신부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저는 스페인 교회를 부서 뜨리는 것을 그만 두게 하기 위해 강한 쇠사슬로 끔찍스러운 짐승이며 지옥의 천사인 아바똔, 또 다른 말로는 파괴자(묵시 9,11; 19,2) 라고 하는 이를 묶으러 가야 합니다. 이 나라에서 만든 불경한 이단들인 짐승이 앉은 자리에 당신 의노의 대접을(묵시 16,10) 쏟겠습니다. 세세 대대로 살아 계신 오, 불멸의 왕이시여! 자신들의 불경함으로 눈 먼 이 백성에게 다시 시력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91. 순교자들. 주님, 그 짐승이 온 땅에 뿌린 당신 종들의 피에대해 보복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모든 심사위원.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시고 당신의 법규는 바릅니다."(시편 119,137)
영혼. 주님, 당신의 법정에서 그 불경한 자들의 소송을 판결하십시오. 당신의 판단으로 단죄하십시오.
재판관. 그렇게 하겠다. 그렇게 하겠다.
모두.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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