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이어쓰기

답: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한 가지 계명이 있습니다. 복음의 모든 율법은 사랑이라는 계명으로 표현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 (레위 19,18: 마태 22,39: 갈라 5,14: 로마 13,9). 인간의 완성이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문: 언제, 어떻게 자선을 해야 합니까?

답: 이를 위해 그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웃이 낯선이나 친척 또는 은인일 수도 있습니다. 극도로 심한 궁핍 중에 있을 수도 있으며, 혹은 단지 가난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선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더 가졌거나 덜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단지 필요로 하는 것만을 가지고 있을수 있으며, 혹은 필요로 하는 것보다 조금 더 가지고 있거나, 여분의 것과 저금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명은 이러한 덕행을 실천하기 위해서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바를 가르치고,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그 문제를 해결합니다.

형제적 충고

31.

문: 형제적 충고는 자선입니까?

답: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사랑의 영적 자선행위들 가운데 포함시켰습니다.

문: 참된 사랑의 행동일 될 수 있기 위해서 형제적 충고에서 유념해야 되는 질서는 무엇입니까?

답: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그 잘못이 공적인 것인지 아니면 사적인 것인지 알아봅니다. 만인 그것이 사적인 것이라면 드러나지 않게 개별적으로 바로 잡습니다. 사랑으로 교정을 하므로 참된 자선이 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이익과 공동선을 고려해야 합니다. 사랑은 이웃을 교정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찾습니다. 만일 그가 스스로 그 기회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면, 그 잘못이 누구에게도 밝혀져서는 안 되는 아주 비밀스러운 것이 아닌 경우에 다른 친구의 도움을 받습니다. 만일 그 교정으로 인해 더 큰 해가 된다면 교정하는것을 뒤로 미루고 잘못을 참으며 기도를 해야 합니다. 만일 교정의 희망이 있거나 유익함이 있다면 사랑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수단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일 그 잘못이 공적인것이라면, 교정은 공개적으로 행해져야 합니다. 한 두 사람이 큰 사랑을 지니고 인자하게 한두 번 또는 세 번까지 경고해줍니다. 만일 그가 말을 듣지 않고 그 추문이 감내할 만하면 기도하고 인내하고 참습니다. 스스로는 고쳐지지 않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쳐지는 잘못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변화시켜 그 상황에서 벗어남으로써 스스로를 고치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잘못이 수치스러운 것이라면, 그 추문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십시오. 만일 그것이 종교나 국가의 공동선에 심각한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애덕이 있는 사람이 자비, 사랑, 친절한 행위의 모든 수단들을 다 썼지만 소용없을 때에만 죄인을 교정할 의도로서 관계당국의 권위가 사용되어야하기 때문에 그 잘못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추문이 받아들일 만하지 못하고 또 사랑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들을 적용한 뒤라면, 그 잘못은 재판에 회부하여 제지되어야 합니다. 이 경우에 그것을 제일 먼저 고위성직자에게 고발해야합니다. 그 고위성직자는 사제이며 훌륭한 목자로서 사랑에서 나온 모든 경고와 충고를 그에게 주어야 합니다. 만일 즉각적인 교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그 고위성직자는 모든 어머니보다 더 부드럽고 애정 이쓴ㄴ 어머니이니 교회의 사랑의 모든 수단들을 써야 합니다. 만일 그 추문이 받아들일 만하면 그에게 충분한 시간이 주여져야 하며, 하느님께서 그가 회개할 어떤 수단을 주시도록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만일 그 충고가 유용하지 않다면, 정의의 힘이 사용돼야하며 최소한 사법권 관할의 필수적인 절차에 따라 그를 재판해야 합니다. 부성적이고 형제적 교정이 참된 영적 자선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절차가 본질적으로 필요하며 결과적으로 이것이 사랑과 선행의 행동이 됩니다.

문: 형제적 교정은 고위성직자와 사제들만의 의무입니까?

답: 모두에게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사제들을 그것을 사목의 의무로서 하고, 신자들은 사랑의 엄격한 계명 안에서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문: 고위성직자, 시민, 사법당국은 공적 추문을 교정할 의무가 있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직무입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같은 위무를 가집니다.

문: 국민들은 그들의 고위성직자를 교정할 수 있고 해야만 합니까?

답: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의 상황과 개인의 지위를 고려하면서 존경심을 가지고 공손한 태도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