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교재 2
덕행학교
하느님의 신성에 대한 진정한 증언을 통해 하느님에 의해 보증된, 모든 세기에 걸쳐 항구한 전통은 다음의 조항들을 우리에게 가르친다.
조 항
조항 1. 하느님의 교회는 하나이고 거룩하고 보편되고 사도적인 로마 가톨릭 교회이다.
조항 2. 교회는 교황, 추기경, 총대주교, 수석대주교, 대주교, 주교, 사제, 신자들로 이루어진 윤리적이고 눈으로 볼 수 있는 완전한 몸이다.
조항 3. 교회는 인간의 사회체를 영원한 행복을 향하여 이끄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조항 4. 이 사명을 이행 할 수 있도록 최고의 입법자인 하느님은 교회에 최고 입법권을 주셨다.
조항 5. 이 최상의 권한으로 교회는 법을 명령하고, 그것을 준수하도록 지시하며, 모든 위반 행위에 대해 벌을 부과할 수 있다.
조항 6. 교회는 최고의 입법권에 따라 외적 법정에서의 사법권을 가지고 있다.
조항 7. 이 사법권에 의해서 교회법정을 세울 수 있으며 모든 수하인들, 곧 사제, 신자, 황제, 왕, 시민, 통치자를 소환하고 고발하며 재판할 수 있다.
여기까지가 교회 규율에 관한 것이다.
교의에 대해서
조항 8.가톨릭교회 안에는 오류 없이 오직 진리만 가르치는 성좌(聖座)가 있다.
조항 9. 교회는 교의와 윤리에 관한 모든 문제에 대해 가르치고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무류성의 선물을 받았다.
전례에 대해서
조항 10. 종교의 모든 예배 의식과 공식 예절에 대해 질서를 잡는 것이 교회의 의무이다.
조항 11. 행렬과 다른 공식 예배 행위를 질서 잡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을 개혁하고 폐지하며, 허가하고 금지하고 수정하는 것도 교회의 유일한 권한이다.
조항 12. 교회는 자유롭고 절대적인 최상의 여왕이고 귀부인이며 어머니이시고, 모든 인간적인 지상의 권한으로부터 독립적이다:
첫 번째, 복음을 선포할 때 : 가르침에서
두 번째, 입법권의 행사에 있어서
세 번째, 사법권의 집행에 있어서
네 번째, 종교의 공식 예배 거행에 있어서
다섯 번째, 자신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도덕체로 조직하고 형성하고 드러냄에 있어서
조항 13. 자유와 독립성과 주권은 ‘어린양의 신부’인 교회의 본질적인 특징이다.
조항 14. 교황이나 그 어떤 고위성직자도 이 자유와 주권과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그 어떤 행위도 할 수 없고, 또 해서도 안 된다.
조항 15. 지역교회에 의해서든 세속권에 의해서든 명을 받거나 설립된 모든 것은, 만일 그것이 교회의 독립과 주권과 자유를 훼손한다면 불가하고 또 무효이다.
조항 16. 교회가 합법적으로 소유하고 수행하는 권한 내에서 황제와 왕과 군주와 통치자들은 단순항 신자들처럼 교회의 수하인이며 신하이다.
조항 17. 하느님의 교회는 그 권한 내에서 자유롭고 주권적이며 독립적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며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조항 18. 교회는 평화 시에는 물론 전쟁 중에도, 평온할 때에는 물론 역경에 처했을 때에도, 자유롭고 주권적이며 독립적이다.
조항 19. 모든 자녀들 곧 신자이건 사제이건 시민이건 완이건 세례 받은 이들은 자신의 자유와 독립과 주권을 선포하고 지지하고 옹호해야 한다.
조항 20. 우리는 이 자유와 주권과 독립을 선포한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모든 언어와 종족과 민족과 나라가 정해진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데 필수적인 특성들이기 때문이다.
Imprenta de los hermanos Torras, calle de Sta. Ana, n.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