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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덕행학교 변호론 III 39-40(p95-101)
작성자 박덕조 보나
작성일자 2022-05-18
조회수 1147
         악행학교 또는 새로운 종교재판

  39. 이 시는 덕행학교라고 불리는 추잡한 예수회 종파의 한 회원이 영원히 사라진 그 종파의 불충한 회원들의 부정한 계획과 사악한 속임수를 안 후 솔직하고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친애하는 나의 시민 여러분,
  진정 오늘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의 빛이 비춘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광채 아래 우리가 평등하다면,
  우리는 모든 비열한 반역자의 가면을 벗겨야 합니다.

  새로운 종교재판의 추종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에게는 억울한 일이겠지만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
  비천하고 추잡한 그들은 사회의 쓸모없는 인간들이며,
  우리를 못 박기 위해 십자가로 유인합니다.

  여러분이 보고 있는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 사람들은
  모든 악의 근원입니다.
  그들은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마음은 흉악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동포여, 조심하십시오!
  불행한 동포여, 조심하십시오!
  당신이 진정 행복해지고 싶으면,
  내 말을 마음에 새겨들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곧 바로 이해하지 못하던 어느 한 종파에
  가입한 것을 고백합니다.
  그 종파는 덕행학교라는 이름으로
  순진한 젊은이들을 현혹시킨 악명 높은 종파입니다.

  듣기 좋은 아름다운 이름, 진실을 말하는 아름다운 표어,
  우리에게 영원한 영광을 약속한 깃발,
  나중에 본 깃발은 모든 사람에게 공포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것은 바로 반역자 예수회 회원의 망토였습니다.

  그 그림자는 자유당의 심장부를 찌르기 위한
  칼과 비수를 갈았고, 그림자와 비밀 사이에서,
  그리고 어두운 음모에서 나라를 분열시키며
  왕권에 대항하는 반역을 꾀했습니다.

  그 추종자들은 복음의 빛을 간구했고,
  십자가 뒤의 악마들은 진실을 없애버렸습니다.
  덕! 덕을 선포했습니다. 순수와 정직의 덕을!
  그리고는 그들의 영혼 안에 고약한 악취를 뿜어댔습니다.

  아! 자유주의 남자와 그 아들들과 부인들은 불행합니다.
  덕행 있는 학교가 승리했더라면!
  아, 불행한 백성들이여, 아, 불행한 이사벨이여!
  덕행학교는 단지 우리에게
  비참함과 굴종만을 주려고 합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는 증거로
  이 악명 높은 단체의 추잡한 신비에 대한
  충실한 보고를 들어보십시오.
  흉악한 교리로 속이고
 그들의 인명록에 내 이름을 등록하려고 했습니다.

 사전에 제의한 약속을 받아들이고, 어둡고 추운 어느 날 밤,
 두 사람이 내 눈을 눈가리개로 가리고 데리고 갔습니다.
 그들이 문을 두드리니 잠시 후 문이 열렸고,
 안으로 들어가 나를 앉히고는, 내 눈 가리개를 풀었습니다.

 그 때, 나는 검은 천으로 덮인 식탁 위에
 대형 초 두 개가 빛나고 있었으며,
 식탁 앞에는 사제 세 명이 앉아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나에게 말했습니다.
 - 우리 단체에 가입하고 싶습니가?
 - 나는 '예' 라고 대답했습니다
 - 그러면 잘 들으십시오.
 당신이 지켜야 할 의무는 이것입니다.

 날마다 미사에 참여하고
 당신을 위해 임명한 고해 신부에게
 날마다 고해 성사를 하고, 밤에는 교리 수업에 참여하고,
 가끔 설교대에 올라가서 사람들에게 말해야 합니다.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은 충실히 비밀을 지켜야 합니다.
 충실하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완전히 우리 단체에 속해야 합니다.
 마치 시체처럼(Ac si perinde cadver)
 이것이 당신이 지켜야 할 의무입니다.

 그 후에 그들은 나에게 맹세하도록 했고
 작은 책은 나에게 주었고, 내 눈을 가린 채
 문 밖까지 나를 안내했습니다.
 
 그 불행한 날로부터
 나를 위해 나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내 육신과 영혼은 그 집단에 속하게 됐습니다.

 나를 위해 임명한 고해 신부는 나에게
 사소한 생각과 쓸대없는 대화까지도 고백하기를 강요했습니다.

 고해 신부는 그렇게 눈치 빠르게 내 생각을 알아챘고,
 나에게 우정과 사랑을 포기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 세상의 그 무엇도,
 땅에서 사라져가는 그 무엇도
 포기하는 사람은 영원한 영광을 얻는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는 그의 지혜로 우리에게 말합니다.
 가장 위대한 덕은 순종할 줄 아는 것이다.
 그들은 매일 모든 학생이
 산 아구스띤 본당에 모이면 같은 것을  우리에게 가르쳤습니다.

 거기에서, 그림자와 신비 속에서,
 그리고 음침한 침묵 속에서, 단기 주변에 검은 장례 깃발...

 불빛이 희미한 교단에,
 두건 달린 검은 망토를 입고 있는
 긴 턱수염을 한 몇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거기서 모두 종교를 빙자하여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며,
 토론 도중에는 이단을 옹호하는 말까지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이런 방식으로 나를 실제로 광신도가 되게 했습니다.
 나는 힘도 없고 의지도 없는 걸어 다니는 시체였습니다.
 그런 슬픈 상황에서, 그토록 굴종적인 상황에서,
 나는 나 자신이 그 비열한 도구로 이용되는 것을 곧 보았습니다.

 모든 좋은 것을 위해, 나는 이미 죽었다고 그들이 생각할 때,
 그들의 신비스런 일과 그들의 비밀 안에
 나를 들어가게 했습니다.
 그들은 나에게 그들의 계획을 말했고,
 그들의 대책을 보여주었으며,
 그들의 비밀 회의도 참석하도록 허락하였습니다.

 비밀 회의가 끝났을 때, 긴 턱수염을 한 사람들이
 기도하려고 남아 있는 것을 나는 주의 깊게 관찰했습니다.
 잠시 후, 그들은 어둠 속에서 너무나도 신기하게
 성전에서 멀어져 가더니 무한 공간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 이후 나는 공개 수업이 단지
 비밀회의의 전주곡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가운 검은 대리석이 부서져 있는 대피소를 다라
 회랑에서 음침한 방르러 내려왔습니다.

 거기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바로 거기에서 왕권과 바유
 그리고 명예에 맞서는 이야기를 했고
 끔찍한 흉계가 있고...
 여기에서 비밀스러운 사신들은 저곳의 비열한 스파이가 됩니다.

 나이를 불문한 남녀노소와 백작에서부터 부랑자에 으르기까지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그 단체에 있습니다.
 그 지옥 소굴에는 거짓말쟁이,
 심지어 살인자까지 있었습니다.
 어쩌면 그 비운의 꾸엘요(Cuello: 목)가
 그 단도에 쓰러져 죽었을지 모릅니다!

 단체 교장인 루치펠의 난폭한 욕정을 승낙하지 않으려는
 조심스러운 여인에게
 음험한 많은 수단을 통해 그리고 범죄자의 손으로
 부부의 잠자리에 불화의 씨를 심었습니다.

 학교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은 아, 불행합니다! 
 그들은 어두운 지하 감옥에 가거나
 아마도 죽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곱사등을 한 교회 관리인은 거물 스파이였고,
 때로는 전례복을 잘 차려 입고
 때로는 노동자로 가장했습니다.

 까를로스당의 음모, 순진한 백성들의 반란
 모두, 이 모든 것이
 산 아구스띤 본당 지하에서 조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종교 재판의 추잡한 신비들에 대한 보고를 게속하다.
 보면 결코 끝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선, 악독한 말이 아니라, 악행학교가
 바로 그 덕행학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의 실상을 알았을 때, 나는 스파이가 되었고,
 그들이 신비를 공포할 때 내가 약속한 것을 완수합니다.

 그러므로 더욱 더 조심하십시오.
 그 예수회 반역자들, 사탄의 형제들이
 모두 음모자들인 것을 보십시오.
 그리고 충실의 불길이 그들의 소굴을 파괴했다고 해도
 성난 야수가 아직 살고 있으며
 그들의 독으로 인해 죽는 것을 보십시오.
                               끝

  40. 나는 신문사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그 신문 한 부를 찾을 수는 없지만, 어떤 신문 기자가우리의 가르침을 비난했습니다. 그 신문은 우리가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게으름, 파업, 반란을 조장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가장 완벽한 사회주의를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그 반대였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꾸민 이야기이며 그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그 주제를 강의 한 날을 알려주면, 답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