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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문기사 ll 인내와 항구, 사추덕(p76 - 78)
작성자 손순덕(이레네)
작성일자 2022-06-01
조회수 142


인내와 항구

1852년 6월 6일 토요일




         1. 학교는 산 아구스틴 본당에서 수업을 계속한다. 이 행사는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오늘은 성령의 은사들 중에서 효경과 하느님을 두려워함을 주제로 한다. 묵주기도를 바친 다음에  8시부터 9시까지 강좌를 한다.

           주일인 내일은 7시에 모든 신자들이 영성체를 하고 오후 강좌는 7시에 시작한다. 인내와 항구에 관해 다루는 덕행 교리서의 과는 복되신 삼위일체 주간에 해당하는 과이다(덕행 교리서 제29과).



           2. 오늘은 이전에 공지한 바와 같이, 오후 7시가 아닌 5시에 행사를 시작한다. 오늘부터 11월까지 매 주일 이 시간에 수업을 시작한다.

           인간의 완덕은 우리 학교가 산 아구스틴 본당에서 개최하는 모든 강좌의 목적이다. 인간은 우주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들 중의 하나이다. 하느님의 작품인 우주는 "밖을 향해(ad ex tra)" 복되신 삼위일체의 세 위격에 속한다. 따라서 인간은 세 위격의 고유한 작품으로, 그 존재를 있게한 시작이신 성부에게서 비롯하며, 영원한 진리인 성자는 인간의 궁극 목적인 하느님을 발견하게 하며, 은총과 은사와 덕을 불어넣어 주시는 성령은 행복의 목표를 향해 이끌어 주고 나아가게 한다. 오늘은 하느님의 손으로 빚으신 작품들 안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관상한다. 복되신 삼위일체에 관한 강론을 한다.


                                                                                             덕행학교의 교장 프란치스코 빨라우 신부




사추덕



1852년 6월 24일 목요일



          1. 네 가지 사추덕들 사이의 순서와 연관성••• 모든 자연덕은 인간이 올바른 이성에 따라 살아가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네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이성의 실천적 판단을 올바르게 해야 한다. 이는 현명이 하는 일이다. 둘째, 자신의 올바른 판단에 따라서 하느님에 대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지니는 의무들을 수행하면서 실천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의와 이에 속하는 수많은 덕이 하는 일이다. 셋째, 위협하고 괴롭히는 아무리 사악하고 무서운 악을 보아도, 올바른 이성이 영감을 일으키는 그 길로 가야 한다. 이것은 용덕이 도움을 준다. 넷째, 열정이 육체의 욕망으로 인해 마음이 동하여 매우 격렬하게 자신을 끌어당긴다 해도 이성은 인간을 올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며 행복을 향해 나아가도록 그 길을 연다. 여기에 필요한 덕은 절제이다. 여러 가지 열정들 중에서 인간 종의 번식과 개인 보존을 관장하는 열정이 가장 강한 열정이다. 이 열정들은 정결, 동정, 금식, 단식, 절주를 통해 절제된다. 성욕 자제, 관대, 온유, 정숙, 겸손, 탐구 그리고 쾌락의 완화는 절제에 속하는 덕들이다. 현명, 정의와 용덕에 대한 강좌가 끝나고 내일 오후에는 덕행 교리서에 나오는 절제에 관한 단원을 설명한다.



           2. 내일 교회는 메시아의 선구자 성 요한 세례자 대축일을 거행하고, 가르멜 수도회가 이번 달 20일에 최고 재판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선구자인 엘리야 예언자의 장엄한 축일 예식을 거행하기에, "엘리야는 이미 왔고, 엘리야는 와야 했으며, 그리고 왔을 때에는 모든 것이 새롭게 될 것이다"라는 주제로 설명하면서 이 두 위대한 예언자들에 관한 다양한 강론을 할 예정이다.



           3. 행사는 산 아구스틴 본당을 사용할 수 있는 내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거행한다. 이번 달 29일에는 같은 시간에 강좌를 개최한다. 다음 주일인 27일에는 5시에 강좌를 시작한다(덕행 교리서 제30과).



덕행학교의 교장 프란치스코 빨라우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