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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에서 성령에 의해 형상화한 하느님의 교회(p39 - 40)
작성자 손순덕 이레네
작성일자 2022-06-25
조회수 112



도성의 토대가 된 산



동판화 3



     1.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는 그 교회 안에 있으므로 이 둘은 하나이다. 교회를 도성이라고 한다면, 그리스도는 그 도성의 단단한 주춧돌이 되는 숭고한 산이요 지극히 고귀하고 단단한 돌이시다. 그리스도의 속성과 무한한 완전성들은 높고 숭고한 산들처럼 솟아올라(5), 거룩한 도성을 에워싸고 악령의 공격에 맞서 도성을 방어하며 구원한다. 산과 산 위에 건설된 도성은(1), 그리스도의 신성을 상징하는 영광의 구름 위에 자리 잡고 있다.(4) 우리가 묘사하려고 하는 도성과 성벽, 주춧돌, 성문들, 도로들, 광장들 그리고 그 도성의 끝없는 영광과 장엄, 위대함과 고갈되지 않는 부요를 관상할 것이다.



     바로 이 산에서 우리는 평화의 도성이 아니라 전쟁의 도성, 즉 투쟁 교회인 또 다른 도성을 본다. 이 투쟁 교회에는 대략 1억 6천만 명의 시민이 있다. 이 시민들은 때가 되면 전쟁터에서 싸우는 군인이 되고, 영원한 왕의 지휘 아래 명령을 받는 군대가 된다. 수집된 동판화들은 투쟁 교회의 밑그림을 보여줄 것이다. 즉 투쟁 교회의 성벽과 성탑과 성채와 성곽 그리고 왕실 요새와 전쟁 무기고가 이 도성을 불굴의 나라로 만들어 주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성문들과 그 주춧돌을 보게 될 것이고, 그 외곽 지대와 공격해 오는 적군의 야영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어물들을 보게 될 것이다.



     티 없는 동정녀이시며 다산의 어머니이신 그리스도의 정배는 그리스도와 함께 지상과 천상의 예루살렘을 다스리신다. 우리는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그 영광과 능력과 장엄을 색칠할 것이다.



     바로 그 거룩한 산에는 광활한 들판이 있는데, 여기서 모든 식물의 씨앗인 거룩한 말씀을 볼 것이며, 그곳에서 환희의 정원을 발견할 것이다. 특별히 아름다운 꽃나무들을 위해서 잘 관리한 이 기쁨의 정원은 해악을 끼치는 짐승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 놓고 더 없이 맑고 깨끗한 은총의 물이 흘러나오는 샘물에서 충분히 물을 댄다. 바로 그 들판에서 우리는 주님의 포도밭을 묘사할 것이며, 노아 시대의 홍수로써 정화되었고 아브라함 시대에 이방인에게서 살아남았으며 예수 그리스도 시대에는 유대인에게서 박해를 받은 신비스러운 포도밭을 드러낼 것이다. 이 포도밭은 이러한 모든 시대를 통해 뻗어나갔던 포도덩굴이 잘 익은 열매를 무수히 많이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