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평화 창조보전

제목 작성자 비밀번호 <div><br /><img style="width: 678px; height: 1379px;" src="/bizdemo60218/component/board/board_9/u_image/27/43878138_20230215_2210475B15D.jpg" vspace="0" hspace="5"></div><div><br></div><div><br><img style="width: 678px; height: 588px;" src="/bizdemo60218/component/board/board_9/u_image/27/656002998_20230215_2209465B15D.jpg" vspace="0" hspace="5"><br><br />물만골 JPIC사무실 마당의 화단!<br />"생태 텃밭"으로 탈바꿈 하는 요즘이다.<br /><br />수녀회 JPIC국내위원회에서 <br />2023년. 2월피정 자료로 주신 '박동호 신부님의 사회교리 영상'을 들으며 "흙"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br /><br />창조주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피조물중에 가장 힘이 없는 것이 '흙'이란다.<br />사람은 자신이 위협을 받으면 반응을 하고 대처를 ...<br />동물도 도망가고 식물, 나무도 바람에 나부끼는데...<br />흙은....어찌 할 수가 없으니 자신을 가루로 만들어 버린단다. ㅜㅜㅜㅠㅠㅠ<br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br />그래서 이 세상의 가장 힘이 없는 피조물이 될 수 있는 대지인 흙!<br /><br />이 사실을 세삼 깨닫는 순간.<br />모든 것을 받아 안는 대지인 흙의 본질을 들여다 보며<br />돌을 골라내며, 잡초를 뽑으며, 삽을 푸면서 흙을 보듬는다.<br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br />어찌 이렇게 갖가지 종류별로 쓰레기들이 숨어있는 것일까...<br />병뚜껑, 자갈, 벽돌 깨진 것, 휴지, 담배꽁초, 고양이 똥, 갖가지 나뭇가지, 깨진유리, 비닐<br />무심코 버린 것들이 흙의 순수함을 오염시키고 있었구나...<br />작업을 하다 고양이 똥이 밟힌다. ㅠㅠ흙을 보듬고 달레느라 더러움도 모르겠다.<br /><br />다른 지역보다 봄이 빨리 찾아오는 부산!<br />어느덧 고개를 내미는 새싹들에 분주했던 마음이 <br />밭의 꼴을 갖추고나니 이제야 좀 숨을 쉬는 듯 하다.<br /><br />예전같으면 하루 이틀 끝낼 수 있었을 것을! <br />여러 이유로 몇 일 계속 일구어서야 완전하지는 않지만<br />텃밭의 모습을 드러내는구나. 휴~~ (덕분에 나의 허리는 고성을 지르는 중~~ㅠㅠ)<br />나에게 주어진 이 소중한 사도직을 살면서 오늘도 흙을 보듬는 시간이 너무도 거룩하다.<br /><br />이 소명에 감사드리며...<br />창조주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시고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br></div><div><br></div> <div><br /><img style="width: 678px; height: 1379px;" src="/bizdemo60218/component/board/board_9/u_image/27/43878138_20230215_2210475B15D.jpg" vspace="0" hspace="5"></div><div><br></div><div><br><img style="width: 678px; height: 588px;" src="/bizdemo60218/component/board/board_9/u_image/27/656002998_20230215_2209465B15D.jpg" vspace="0" hspace="5"><br><br />물만골 JPIC사무실 마당의 화단!<br />"생태 텃밭"으로 탈바꿈 하는 요즘이다.<br /><br />수녀회 JPIC국내위원회에서 <br />2023년. 2월피정 자료로 주신 '박동호 신부님의 사회교리 영상'을 들으며 "흙"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br /><br />창조주 하느님께서 만드신 모든 피조물중에 가장 힘이 없는 것이 '흙'이란다.<br />사람은 자신이 위협을 받으면 반응을 하고 대처를 ...<br />동물도 도망가고 식물, 나무도 바람에 나부끼는데...<br />흙은....어찌 할 수가 없으니 자신을 가루로 만들어 버린단다. ㅜㅜㅜㅠㅠㅠ<br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br />그래서 이 세상의 가장 힘이 없는 피조물이 될 수 있는 대지인 흙!<br /><br />이 사실을 세삼 깨닫는 순간.<br />모든 것을 받아 안는 대지인 흙의 본질을 들여다 보며<br />돌을 골라내며, 잡초를 뽑으며, 삽을 푸면서 흙을 보듬는다.<br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br />어찌 이렇게 갖가지 종류별로 쓰레기들이 숨어있는 것일까...<br />병뚜껑, 자갈, 벽돌 깨진 것, 휴지, 담배꽁초, 고양이 똥, 갖가지 나뭇가지, 깨진유리, 비닐<br />무심코 버린 것들이 흙의 순수함을 오염시키고 있었구나...<br />작업을 하다 고양이 똥이 밟힌다. ㅠㅠ흙을 보듬고 달레느라 더러움도 모르겠다.<br /><br />다른 지역보다 봄이 빨리 찾아오는 부산!<br />어느덧 고개를 내미는 새싹들에 분주했던 마음이 <br />밭의 꼴을 갖추고나니 이제야 좀 숨을 쉬는 듯 하다.<br /><br />예전같으면 하루 이틀 끝낼 수 있었을 것을! <br />여러 이유로 몇 일 계속 일구어서야 완전하지는 않지만<br />텃밭의 모습을 드러내는구나. 휴~~ (덕분에 나의 허리는 고성을 지르는 중~~ㅠㅠ)<br />나에게 주어진 이 소중한 사도직을 살면서 오늘도 흙을 보듬는 시간이 너무도 거룩하다.<br /><br />이 소명에 감사드리며...<br />창조주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시고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br></div><div><br></div>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