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막달레나 칼라펠과 안나 투르(Ana Tur0에게 : 말요르카
1865년 3월, 바르셀로나에서
예수, 마리아, 요셉
막달레나와 안나에게
1. 무척 사랑하는 나의 딸들이여,
프란세스크(Francesch)가 나에게 여러분의 효성스런 사랑과 충실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건물 전체는 애덕 또는 부성애와 효성의 사랑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만일 이것이 없으면 모두 와르르 무너집니다.
2. 화나 수녀님은 여전히 포르멘떼라에 있습니다. 그러나 산 호르헤(Jorge)에서는 그들 맘대로 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플라네스 신부님의 지도에 익숙해 있어서 나의 지도가 그들에게는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만일 학교를 계속 유지하게 되면 막달레나가 산 호르헤의 학교를 인수하고, 그러는 동안 마르가리따는 교사 임용시험에 통과하도록 준비하세요. 그러면 마르가리따는 포르멘떼라 지방자치에 있으며 화나가 관리하고 있는 학교의 책임을 인수할 수 있겠지요. 이 문제는 내가 갈 때에 의논해 봅시다. 아마 15일쯤 될 겁니다.
여러분을 지극히 사랑하는 아버지가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프란치스코 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