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가르멜수녀회

제목	110. 마리아노 뿌츠얏 이 아미고님께 : 레리다의 주교
작성자	이학도 (비리바)
작성일자	2022-04-12
조회수	255
마리아노 뿌츠얏 이 아미고님께: 레리다의 주교. P. 326 1865년 10월 4일 아이또나(레리다)에서 예수, 마리아, 요셉 경애하올 주교님 1. 저는 제 가족으로부터 종부 성사를 받은 저의 큰 누님이 신 마리아 빨라우가 위급한 상태에 있으며, 환자와 고통 중에 있 는 모든 가족은 제가 즉시 와 주도록 시간에 연연해하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 2일 밤 바르셀로나에서 전해 받았습니다. 임종자에 게 위로를 주고, 제 가족의 긴급한 문제들 때문에 누님이 임종하 기 전에 도착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르셀로나에서나 레리 다에서도 멈추지 않고, 3일 아침 기차로 떠나와 도착한 즉시 마 차로 아이또나에 와서 다행히 그 때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누님을 뵐 수 있는 기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둘렀던 여행과 사무실 문을 여는 시간이 아니었던 관계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올 때 저의 관할 주교님께 허락서를 요구하지 못했고, 레리다를 지 날. 때에도 주교님께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일의 긴급함 으로 저는 장상들의 이해심과 자비를 믿으며, 저는 보고해야 하 는 것에서 면제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의 장 상이신 주교님의 허락서를 받아오도록 부탁해 놓았으므로 제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길에 주교님께 그것을. 보고하겠습니다. 저의 누님의 고통이 그리 길게 지속되지는 않을 것 같으므로, 그 의 영혼이 그를 창조하신 이에게로 떠나가는 즉시 저는 바르셀로 나로 돌아가겠습니다. 2. 경애하올 주교님, 언젠가 바르셀로나의 수석의전 사제를 통하여 제게 주신 주교님의 충고를 계속 따르면서, 저는 고해 성 사를 주는 권관과 강론하는 권한을 기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 상황에서 주교님께서 허락해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판단 했다면 역시 미사 거행하는 것까지 포기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있어 장상의 충고는 계명이며 법이기 때문입니다. 3. 저의 가족이 저에게 방금 이야기한 것을 제가 만일 믿어 야 한다면, 주교님께서는 제가 이 교구에 정당한 허가서를 요구 하지도 않고, 허가서 없이 강의를 했으며 고해성사를 줬다고 생 각하셨던 것이지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저는 엄청난 죄를 지었으며, 하느님의 저주를 받아 마땅하고 교회 장상들의 분노를 사도 마땅할 것입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버려진 채 이미 그분의 손에서 떨어져 나와 그런 악들을 행하는 가련한 존재일 것입니 다. 제가 만약 이러하다면 저는 법에서 말하는 이런 악들에게 내 리는 모든 벌이 제 머리위로 떨어지기를 빌겠습니다. 저는 법의 엄격함을 원합니다.저의 소송을 심판하시고 저의 죄에 대해 전 혀 연민을 갖지 마시고 벌을 내려 주십시오. 그러면 이 벌로서 법은 승리할 것이며, 사제직의 명예를 회복될 것입니다. 주님의 손안에 저의 사랑하는 누님을맡겨 드리고 나서, 저를 변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벌과 보속을 받기 위해 주교님을 찾아뵙겠습니 다. 만약 제가 이것을 받기에 적당하다고 믿으신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진실의 명예를 위해 주교님께 사실을 말씀 드려야 하겠습 니다. 지금 이 경우 외에, 합법적인 허락서를 서면으로나 구두로 주신 주교님이나 행정 담당관, 법관이나 대리 주교님께 저를 보 고하지 않은 채로 이 교구에 온 적은 제 일생에 단 한 번도 없으 며, 저는 언제나 그분들께 순명 했습니다. 강의 사도직을 해온지 30년 동안 주교님의 교구에 온 것은 극히 드물었는데, 저의 가족 이 살고 있는 아이또나에 아주 짧은 기간 머물렀습니다. 마지막 으로 강의한 레리다, 알까라스 그리고 그라네냐 외에 이 지역 사 람들의 간청에 의해 무리하게 왔습니다. 4. 주교님의 주교 착좌식이 있었을 때 저는 강론 중에 있었 는데, 주교님께서 성탄 뒤에나 이 교구의 행정운 맏겠노라고 말 씀하셨으므로 저는 리까르트 신부님의 허락을 받은 걸로 제가 해 야 할 일을 완수했다고 믿었습니다. 성탄 축제 후, 주교님께서는 이미 교구 행정을 시작하셨고 저는 강의하기 전 베드로 모렐 신 부님과 함께 주교님을 찾아뵈었으며, 주교님은 저에게 봉쇄 가르 멜 수녀들의 특별 고해 신부의 권한을 구두로 주셨습니다(저는 맨발 가르멜 회원입니다). 거기에다가 무슨 목적이었는지는 기억 이 나지 않지만 단지 주교님을 뵙기 위해서도 여러 번 찾아갔습 니다. 리까르트 신부님께서 저에게 다음 형식의 허가서를 서면으 로 주셨습니다.<1862. 8. 23. 레리다. 이 허가서의 내용은(이것은 제가 소속된 주교님의 것임) 귀하의 소속 주교가 허용한 기간 내 에 이 교구에서 이 허가서를 사용할 수 있음. 교회행정 담당 호 세 리까르트. Resp. 46. Cont. fol.155 n57. 주교님의 명령으로 의 전사제 보니파시오. 알바레스 ㅡ복사본ㅡ > 5. 경애하올 주교님,제 직무는 힘들고 과중합니다. 만약 저 한테서 이 직무를 덜어 주신다면 저는 전혀 불만을 표시하지 않 겠습니다. 그러나 사제직의 명예늘 위해 사건의 진실을 알려야겠 습니다. 깨끗한 양심으로 이렇게 밖에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 리고 오직 하느님께서 사제직의 명예를 변호하도록 맡겨드립니 다. 저의 잘못들을 교정하기 위해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그리하 여 다시 한 번 더, 주교님의 사도적 훈계를 청하며, 이것은 주교 님께 예속되고 순명하는 아들에게 주교님 사랑의 확실한 증거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빨라우 수사 신부

저서 이어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