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화나 그라시아스에게 : 살라스 알따스(우에스까)
1867년 12월 10일, 산타 크루스, 바르셀로나에서
예수, 마리아, 요셉
찬미 예수님
1. 나의 사랑하는 딸에게
이 편지를 통하여 자매에게 알리고 싶은 것은 필라르(Pilar) 여사가 내게 편지하기를, 그라우스 장소가 괜찮다면
그곳에 창립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분에게 답장했고, 자매를 위한 간단한 메모를 보냈습니다.
2. 나는 아이또나로 가서 15일에서 20일까지 틀림없이 거기 있을 것입니다. 자매도 거기에 가서 에우스따끼아를
보내기 전에 우리가 만나서 직접 이야기 할 수 있겠지요.
3.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군요. 산 오노라또의 마르띤 형제가 나의 지도와 요한에 대항해 폭동을 일으켰지요.
우리를 내쫓고 그 은둔소의 지휘권을 빼앗을 목적이었답니다. 주교님은 그를 쫓아 내셨고, 마르띤은 이비사에서 같은
방법으로 원수들과 합세하여 일을 더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자매와 함께 하기 위해 그가 올 것입니다. 그는 분노와
악으로 가득 찬 유일한 유다로 우리를 파멸시키기 위해 음모했고 또 하고 있습니다. 불행한 사람! 그는 자신의 빗나간 길에서
구제 방법도 없이 머지않아 울게 될 것입니다.
자매를 지극히 사랑하는 아버지,
프란치스코 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