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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2월 25일, 빨마 데 말요르카에서
1. 사랑하는 나의 딸들에게
화나의 편지가 왔을 때 나는 외출 중이어서 늦게 받는 바람에 답장을 못했습니다. 만약 화나 자매가 거기에 없으면 이 편지를 그 자매에게 전해 주십시오.
리바스 바하스(Ribas Bajas)에 관해서는 하느님께서 화나에게 영감을 주시는 대로 처리하기를 바랍니다. 나는 부활주일이 지난 후에 가겠습니다. 성 요셉 축일에는 바르셀로나에 있을 것입니다.
내가 방문할 때 모든 것을 함께 처리하도록 합시다.
여러분을 지극히 사랑하는 아버지가
프란치스코 수사
* 오늘 나는 라몬과 마르틴과 함께 이비사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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