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록
덕행학교
기쁨의 기도문
성 아우구스티노 성당에서 공경을 받으시는 덕행의 성모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기쁨의 기도
그리고 이 기도 안에서는 대신덕과 사추덕
그리고 성령의 선물을 해설한다.
마리아님,
애원하는 제자의 스승이요 구원자 되시고
덕행학교의 수호자가 되어 주소서.
믿음(fe)은 우리를 구원해야 하고
고결한 덕행인 믿음이
우리가 의심 없이 믿도록 용기를 주소서.
당신이 중개자 되시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나이다.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죽을 때까지 우리 계속 희망(esperanza) 품으리이다.
우리 모두 거룩하고 참된 법
따르고자 하나이다.
그리고 성모님,
당신에 의해 구원되기를 온 세상은 기다리나이다.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사랑(caridad)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고통 받는 이들을
정성어린 선한 마음으로 도우라고 내게 명령하네
현명한 스승이여,
영혼의 질병을 치유하소서.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올바르게 일하기 위해서
현명(prudencia)은 확실한 길이네.
저희를 하느님께 향하게 하는 나침반과 안내가 되어
계속 섭리하여 주시고
지금부터 영혼의 모든 고통 낫게 해 주소서.
오, 위대한 하늘의 여왕이시여!
항상 어여삐 여기심을,
모든 이에게 정의(justicia)롭게 대해주시길
저희는 갈망하고 있나이다.
거룩한 목자여,
몹쓸 대죄로부터
저희를 구하여 주소서.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저희가 해야 할 일을 하도록
저희 안에 용기(fortaleza)를 부어 주소서
저희 영혼의 순수함이 영원히 입혀지면
마침내 하느님에게서 최상의 아름다움을 얻으리이다.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영혼의 불같은 열정은 잔혹한 원수이나이다.
절제(templanza)는 그것의 벌이며
당신의 선물은 치료약이니이다.
서로 사랑하게 하는 당신의 사랑으로
저희의 마음을 밝혀주소서.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창조되지 않은 성령의 지혜의 선물(don de sabiduría)을
이 학교의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이 보내주소서
그 선물은 우리의 나침반과 안내되며
빛나는 하늘의 여명 되소서.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세상적인 모든 것으로부터
저희 통찰(entendimiento)을 멀리해 주시고
오직 하늘스러운 것 안에서
저희 영혼의 기쁨을 찾게 해주시고
지존하신 분 곁에 머물게 하소서.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좋은 의견(consejo)을 받아들이고
하느님같이 아름다우신 당신의 거울 안에서
자신을 보는 이는 얼마나 행복한 피조물인가!
그러한 사람은 마지막 때에
확실한 구원을 얻으리이다.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더러운 이 세상의 위험을 이길 수 있도록
용기(fortaleza)가 항상 필요하나이다.
좋으신 일을 하신 당신의 은총으로
루치펠로부터 구원해 주소서.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확실한 것을 따르고
확실하지 않은 것을 멀리하도록
순수한 동정녀시여, 지식(ciencia)을 주소서.
항상 당신께 기도하고
당신의 순명 안에 머문다면
분명 저희는 자비를 입으리이다.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하느님은 나의 사랑스러우신 아버지
공경(piedad)은 그분을 사랑하게 하고
모든 것 위에 그를 공경하게 하나이다.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는 이는
복된 상으로 입혀지리이다.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하느님께 대한 경외(temor de Díos)는 죄를 혐오하게 하나이다.
그러므로 무죄한 어린양이신 당신을 기대하나이다.
저의 영혼은 덕행의 모범과 소유자가 되어야 하나이다.
덕행학교의 수호자이신 성모님, 도와주소서.
저희의 크신 변호자가 되어 주소서.
지금 그리고 제가 나이 들었을 때
마리아님,
이 덕행학교의 보호자가 되어 주소서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으시어
◎ 그리스도께서 언약하신 바를 얻게 하소서.
기도합시다
당신의 자녀들과 그 동료들이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의
성덕과 매력과 보호를 깨닫고,
그의 보호로 이 세상의 모든 불행에서 해방되어,
하늘나라의 영원한 기쁨과 행복에 도달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여왕이시며 사랑에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여,
불쌍한 우리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귀양살이 끝날 그때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를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시며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