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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문기사 ll 성령 강림 대축일 준비(p72-73)
작성자 손순덕(이레네)
작성일자 2022-05-31
조회수 139


성령 강림 대축일 준비

1852년 5월 28일 금요일



          1. 성령 강림이 장엄하고, 하느님의 교회의 자녀에게 매우 장엄하다면, 특히 덕행학교 학생들에게도 매우 장엄하다. 모든 윤리덕과 지덕, 자연덕과 초 자연덕, 신덕과 인간의 덕은 모두 애덕으로 연결되고 일치된다. 이렇듯 숭고한 덕을 갖추기 위해서는 성령께서 우리에게 불어넣어 주셔야 한다. 정원에 있는 모든 식물들에게 제때에 물을 주지 않으면 강렬한 태양으로 인해 시들어 버리는 것과 같이, 덕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그 모든 것은 성령의 은총과 은사가 없으면 그때부터 우리 안에서 사라진다.우리 학교는 항상 모든 행사를 시작할 때 주님의 성령이 우리 마음에 칠은을 내려주시도록 하늘까지 닿을 만한 큰 목소리로 간절히 기도한다. 학생들은 성령 강림 대축일을 장엄하게 지내기 위해 교회가 지정한 성령 강림 부속가를 온 열의를 다해 일년 모든 주일에 부르며, 이렇듯 뜻깊은 축일에 우리의 어머니이신 교회와 일치하여 간청하고 기도하면 하느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실 것이다. 하느님께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그 성령은 우리에게 그분의 은총, 은사 그리고 애덕을 불어 넣어 주신다. 이렇듯 숭고한 애덕은 함께 일치하는 무수히 많은 덕을 질서 있게 하고 조화롭게 실천하여 열심히 수련할 수 있게 한다. 덕행을 실천하여 질서 있게 되면 사탄의 왕국은 모든 악덕이 붕괴되고 파괴되어 우리 안에서 멸망하게 된다.



           2. 산 아구스틴 본당에 있는 우리 학교는 다음과 같은 순서에 따라 성령 강림 대축일 행사를 거행한다. 30일 오후 5시에 기존대로 정기 행사를 시작한다. 성령 강림 대축일 팔일 축제의 다음 날부터는 오후 7시 30분에 성령 강림 부속가를 부르고 이어서 성령 칠은에 대해 강론을 한다. 강론을 마치고 성모 호칭 기도를 성가로 부른다. 삼위일체 대축일 오전에 모두 영성체를 하고 오후에는 정해진 행사를 거행한다.



1852년 5월 28일 바르셀로나
덕행학교의 교장 프란치스코 빨라우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