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이어쓰기

HOME / 저서 이어쓰기
제목 신문기사 ll 시험 (p103-107)
작성자 배영미(모니카)
작성일자 2022-06-03
조회수 161

시험

 

                                        18521212일 일요일

 

 1. 학교는 산 아구스틴 본당에서 개교기념 팔일 기도를 계속한다.

오늘은 팔일 기도의 일곱째 날로,

아구스틴 브라소(D. Agustín Braso) 신부가

다음과 같은 명제로 강의를 하고 이를 입증한다.

첫째,

축일에 가톨릭 신자들이 해야 하는 의무들 중 하나는 덕의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고,

만약 그것을 모르면 신자는 거룩한 사람이 될 수 없다.

둘째,

축일에 사람들을 혼 빠지게 하는 오락 공연이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할 일을 못하게 하고 믿음을 식게 하고 성인들의 학문에 대한 연구를 못하게 하면,

이 오락 공연을 보는 것 자체가 죄가 되지 않지만 이미 언급한 대로

상황과 동기로 인해 나쁘고 방해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오락 공연은 자신의 성화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학문을 하는 데에

그리스도인을 무지하고 우둔하게 만든다.

셋째,

남녀 교우로 구성된 덕행학교는 교사가 지정한 과를 축일에 공부하고

이에 대한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축일에 맞는 거룩한 일을 하면서

거룩한 종교가 부과하는 의무를 당연히 완수하는 것 이외에 다른 의무가 없다.

 
 2. 모든 가톨릭 성전에서 이와 같은 학문을 가르치고 배우고 있기 때문에

우리 학교가 성인들의 학문을 가르치고 배우는 유일한 곳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학교를 해롭다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는 결코 참을 수 없다.

학문적 방식은 우리 학교가 갖고 있는 유일한 특징이다.

내일 대림 제3주일에는 지난 제2주일에 한 방식과 동일하게 계속 시험을 치른다.

시험관들이 네 그룹에 들어가서 교리에 대해 다양하게 질문을 한다.

덕행학교가 1년 과정으로 가르치고 공부하고 있는 윤리 강의들이 진정한 학문인지,

이 학문이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지에 대한 문제를 제시한다.

우리 학교의 젊은 철학자들 중 한 명이 이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3. 시험이 끝나면, 우리 어머니이신 교회가 우리에게 가르치고 그렇게 믿도록 명한

모든 신비들을 공개적이고 공식적이며 엄숙하게 신앙 고백을 한다.

학생들에게 신앙 고백 인쇄물을 나눠준다.

우리가 믿는 신앙은 공격을 받고 있다. 이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 공격은 지난 세기 말부터 스페인의 가톨릭을 억압하고 위협하며

점점 더 심해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순박하고 성실한 스페인 국민들은 신앙심이 없는 자들이 싫증이 나도록

이렇게 되풀이하여 말하는 것을 들었다.

가톨릭 신앙은 기초가 없는 성직자들이 꾸며낸 허구일 뿐이다.”

 
 4. 하나의 덕이 공격을 당하면 그에 대한 믿음의 고백을 해야 한다.

우리 신앙이 공식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덕행학교는 자기 스스로 믿는 믿음과

믿음의 기초에 대해 공식적이고 경건하게 선언하는 것을 거룩한 의무로 생각한다.

전통은 교회가 우리에게 믿도록 명하는 진리의 확고한 기둥으로

하느님의 교회와 신비들을 제시하므로 덕행학교는 한 목소리로 신앙 고백을 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모든 신자들을 초대한다.

학교의 교장은 신앙 고백을 하기 위해 준비 강론을 한다.

행사는 오후 6시에 시작하여 8시에 끝난다.

 



                                                                               프란치스코 빨라우 신부

 

 

 





시험

 

                                                   18521219일 일요일



 1.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지난해 11월 초에 산 아구스틴 본당에서 교리문답 형식으로 강의하는 수덕과

윤리 강좌에 대한 1년 과정을 공지했다.

모든 성전은 모세와 베드로의 교단에서부터 정통 교의를 가르치는 학교이다.

연중 주일마다 열리는 강좌의 주제는 덕과 덕을 거스르는 악덕이고,

이러한 교육방식에 맞추어 가르치므로 덕행학교라는 적절한 이름으로 부른다.

강좌는 강론과 다르다.

강론은 자신의 생각만 피력하는 것이고 강좌는 대화나 교리문답 형식을 띄는 것이다.

산 아구스틴 본당에서 설립한 덕행학교는

윤리 강좌 전체 1년 과정이므로 지금까지 1년 되었다.

 
 2. 우리는 이 학교를 안정적이고 영속적으로 존속시키는 신심단체나

종교단체 형식으로 갖추는 것이 지금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그 법이 규정하는 대로 이행할 것이다.

그렇게 되는 경우에 우리의 권위자는 학교를 신앙에 풍성하게 열매들을 맺게 하는

단체들 중의 하나로 인정하리라 기대한다.

한편, 1852년 강좌를 마치고 1853년 새해를 위한 동일한 과정을 이미 공지했다.

이 과정에서 동일한 수업을 하며 동일한 방식으로 강좌를 개최한다.

과정을 마치고 나서 시험을 보는데,

이는 교의들을 단순하게 하기 위해 도움이 되고,

덕의 참된 의미를 주는 단 하나의 개념으로 요약하고,

또한 1년 동안 실천하여 얻은 덕과 공격당한 악덕에 대해 알기 위한 것이다.

 
 3. 오늘 대림 제4주일을 맞이하여 지난 주일처럼 동일한 절차에 따라 시험을 본다.

우리 젊은 학생들 중 한 명은

인간이 덕을 공부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심사숙고하여 발표한다.

 
 4. 시험을 본 후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례 받을 때에 약속한 것처럼

악마, 악마의 일, 허영과 자만을 끊어버리겠다고 약속한 서약을 갱신한다.

학교의 교장은 그 전에 준비하는 강론을 한다.

 



                                                              덕행학교의 교장 프란치스코 빨라우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