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 1840년, 나는 수도복 차림으로 돈 까를로스 5세에 속한 병사들 몇 명과 함께 프랑스에 들어갔다. 그리고 가지고 간 거룩한 수도복을 벗지 않았다.
수도복에 대해 모르고 있는 많은 프랑스 사람들은 동굴과 산에서 나를 보고는 내가 수도복을 벗고 다녀야 한다거나 미사에 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난을 드러내는 가르멜 수도복이 사제의 품위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정당함을 밝히려는 목적으로 친구이며 매우 공경하고 온전히 신뢰하는 교회 당국자에게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보고하며 다음과 같은 소품을 썼다. 독자는 여기서 당시에 내가 무엇을 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