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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에서 성령에 의해 형상화한 하느님의 교회 (P25-27)
작성자 박덕조 보나
작성일자 2022-06-25
조회수 89
 4. 승리 교회가 도성이라면, 그 대지로 오백 평방레구아(역주: 1 레구아는 약5.57m)가 필요하다. 그 대지를  보자마자 이 큰 작업이 얼마나 거대한 규모인지를 한 눈에 보여주어야 한다. 만약 이 광대한 네 개의 성벽 안에 몇 채의 집만 그려서 표현한다면 원근법의 원칙에고 맞지 않고 성경 본문의 진리에도 반하는 것이다. 그 도성은 대지 면적이 만 이천 평방스타티온(역주: 1 스타티온은 약 185m)으로, 도성의 설계도에 겨우 천이백 명만 들어가도록 한다면 그것은 성경과 일치하지 않는다. 나는 천상 예루살렘의 거룩한 도성에 이천명 또는 삼천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 동판화들을 보았다. 그 형상들은 사람들의 상상력에 새겨져서 승리 교회에 대한 매우 빈약하고 저속한 개념을 남겨준다. 이 나쁜 형상이 우리의 상상력의 환상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 이성이 참되게 형성된 형상에서 상징을 찾을 때 오류의 상징을 찾게된다. 이 오류는 그림자를 통해 실재를 찾고 형상을 통해서 진리를 찾는 영혼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5. 우리의 그림첩의 동판화들은 설명이 없어도 그 자체로 하느님의 교회의 신성함, 장엄함, 이 업적의 위대성, 엄청난 부의 재산, 영광, 대적할 수 없는 힘과 권능, 무변의 질서, 원수들과 대적하여 싸우는 전투에서 사용할 무제한의 자원,가공할만한 그 군대의 무적의 힘, 공격하는 사람들의 무능과 연약함과 쇠약함을 알아볼 수 있도록 보여주어야 한다. 연필은 교회를 여인의 모습으로 표현하려 할 때 첫 눈에 알아보도록 해야 하는데, 흠도 주름도 없으며 언제나 젊고, 상상할 수 있는 한 가장 아름답고, 건강하고, 강하고, 힘차며 모든 황홀을 손에 쥐고 있는 왕관을 머리에 쓴 동정녀를 보여주어야 한다. 한마디로 이 그림첩의 작업은 완전하고 완벽해야하고, 광범위하며 동시에 간략하게 요약해서, 펜으로써 하느님의 교회에 관해서 기술한 모든 내용을 잘 함축시켜 주어야 한다. 그러나 그 동판화들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에 독서하는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한 눈에 모든 것을 보고 읽고 알게되는 그런 방식이어야 한다. 연필은 진리를 기술하는 데에 상당히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신에 새기고, 마음으로 사랑하게 되며 이 상징을 보는 사람을 피곤하게 하지 않는다. 기쁘게 읽을 수 있게 해 주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지루하게 하지 않으면서 진리를 선포하게 한다.

젊은 사제와 교회

   6.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고, 우리의 이웃은 그의 몸의 지체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하느님과 이웃이다. 교회는 우리의 사랑의 대상이며 최고의 목적이다. 교회는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은총의 법을 통해 새겨진 우리 사랑의 대상이다. 이 교회는 젊은 사제의 수품날에 제단 앞에서 약속으로 맺어진 신부이다, 이 사제는 후에 본당 사제나 주교 혹은 교황이 되어 거룩한 직무를 통해 본당과 교구 그리고 대교구와 일치하여 이 세상을 순례하는 동안 교회에 봉사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신부가 이 지상에서 당신을 사랑하고 봉사하도록 축성된 연인이 되기를 원했다. 한 젊은이가 늘 젊은 동정녀요 늘 순결하고 순수하고 불사불멸하며 우리의 이성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이 신부를 알게 되는 행복을 받았기 때문에, 모든 세속적인 사랑을 버리고 자신의 마음에 새겨진 사랑하라는 법에 따라 이 사랑의 대상에게 봉사하기로 자신의 삶과 존재를 봉헌하는 것이 대단한 일이겠는가? 이 젊은이는 더 큰 것을 얻기위해서 작은 것을 버린 것이다. 이런 것에 관해서는 어린양의 신부의 참된 초상화를 소개할 때 더 설명할 것이다. 사제들은 정결을 서원함으로써 세속적인 모든 사랑을 이미 포기 하였기에, 그들 모두는 나처럼 자기 집에 신부의 사진을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놓는다. 지금 해설하고 있는, 영원히 신부와 함께 살게 될 도성에 관한 설명을 끝내면, 신부의 모습과 이미지에 관해 소개할것이다. 진실로 사랑하는 이는 자기의 애인을 잊을 수 없기 때문에, 그가 곁에 없음을 스스로 위안하기 위해 그 애인의 사진을 갖고 그 모습을 관상하며 만족해한다. 만약 우리 성직자들이 교회와 사랑의 관계를 맺지 않는다면,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우리가 무엇을 사랑하겠는가? 우리가 동판화들을 매번 같은 형식으로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을 피로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 , 이 첫 번째 상징인 도성에 관한 설명이 끝나면, 이 그림첩에서 구약과 신약에서 가장 거룩하고 유명한 여인들의 표상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를 보여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