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항 예수님께서 다시 신부를 방문하고, 신부는 그의 소망을 드러낸다.
31. 지도자. 자매님, 당신은 어제 어머니께서 약속하신 대로, 하늘의 여왕과 그 분의 수행원들의 보호를 받는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으므로 거룩한 제단에 가까이 가십시오.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당신을 방문하러 오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고, 마리아께서도 당신이 오늘 그분의 아들에게 드러내는 소망을 도와주기 위해 꼭 참석하시는 것을 보실
것입니다. 나의 기도와 조언으로 당신을 도와주기 위해 가까이 있겠습니다.
- 성체를 영하고 잠시 시간이 지난 뒤에 영혼이 예수님께 말한다.
영혼. 나의 좋으신 예수님, 당신의 약속을 신뢰하고, 당신 어머니의 보호로 힘을 얻어 제가 필요한 것을 청할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 나의 딸이여, 당신의 소망은 무엇인가?
영혼. 전능하신 예수님, 제가 무엇을 청하기를 원하십니까? 오, 좋으신 예수님, 보십시오. 스페인에서 나의 어머니인 교회가
어떤 슬픈 상황에 있는 지를 보십시오. 불효자인 불경한 자식들은 어머니의 팔과 모성애의 품에서 떠난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어머니를 대항하여 끔찍한 음모를 자행했습니다. 어머니를 없애기로 하고 야고보와 페르난도 왕의 모국 땅에서 더 이상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딸들 중에서 가장 합당하지 못한 딸로서, 의롭고 공정한 재판관이신 전능하신
하느님께 나의 어머니시며 당신 정배이신 교회의 소송을 재판하고 교회에 반대하여 폭동을 일으킨 자녀들을 혹독하게 복수해
달라고 청하지 않으면 당신에게 무엇을 청하겠습니까? 주님, 달랠 길 없이 슬픈 나의 어머니가 마지막 숨을 내쉬는 한탄을 잘
들어보십시오. …
스페인 교회의 애가8
예레미야 애가의 제1장
9절. 주님, 제 고통을 보소서, 원수가 의기양양해 합니다.
11절. 보소서, 주님, 살펴보소서. 제가 멸시만 당합니다.
12절. 하늘의 예루살렘을 걸어가는 가톨릭 백성이여, 잠깐 멈추어 지금 내가 겪는 고통과 같은 것이 있는지 나를 보시오.
내 눈 앞에서 나의 사제들은 목이 베였고, 내 성전들을 불태우고, 불경한 짐승 떼가 충실한 나의 스페인 자녀들을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16절. 이 때문에 울지 않을 수 없어 내 눈은 눈물을 흘린다오. 나를 기운 차리게 해 주실 위로자께서 내게서 멀리 계시기
때문이라오. 원수가 기세를 떨쳐 내 아들들은 쇠멸해 간다오.
18절. 주님은 의로우신 분 내가 그분의 명령을 거역했다오. 가톨릭 백성이여, 모두 내 말을 들어 보오. 내 상처를 보아주오.
내 처녀들과 총각들, 그리고 사제들은 포로로 끌려갔다오.
21절. 그들은 탄식하는 것을 듣건 만 아무도 저를 위로해 주지 않습니다. 저의 모든 원수들이 제 불행을 듣고 당신께서 그렇게
하셨다고 기뻐합니다. 당신께서 선언하신 날이 오게 하소서. 그들도 저와 같이 되게 하소서.
22절. 저의 모든 죄악 때문에 당신께서 저에게 벌을 내리셨듯 저들의 모든 악행을 당시 앞에 펼치시어 저들에게도 벌을 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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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 애가는 예레미야 애가에 따라서 만들고, 할 수 있는 대로 그와 똑같은 말을 쓸려고 했다 - 원본의 주(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