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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마 (P19-P21). V. 반대 교의에 대한 해결 방안. 13.
작성자 박덕조 보나
작성일자 2022-06-22
조회수 13
V. 반대 교의에 대한 해결 방안

    13. 첫째, 악마의 완강한 저항, 마귀 들린 사람들의 처참한 상태, 이 구마직이 다다른  특수한 상태, 이 세가지와 이 시대를 대변하는 또 다른 심각한 이유들로 인해 이 구마직을 수행할 수 있는  곳에 건물을 세우는 것이든, 환자들에게 적합한 건물 형태이든, 환자들을 돌볼 사람이든, 영적 신심 행위든, 악마를 물리치는 일을 위하여 온갖 힘을 다해 모든 노력을 한데 모으는 것이 요구된다.
        둘째, 마귀 들린 사람들의 상태는 개인적인 면에서 볼 때,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 처한 가족의 입장에서 볼 때, 인간에게 괴로움을 안겨 줄 수 있는 불행 중에서 가장 처참한 것이다. 이러한 불행은 계층, 나이, 성별이나 예외적인 조건도 상관 없이 발생한다. 한 가정에서 가장이 그 공격을 받으면 가정 전체가 붕괴되고 파괴된다. 사제도 봉쇄 수도원에서 사는 수도자도, 어머니의 품 안에서 젖을 먹는 아이도, 노쇠한 노인도 상관없이 누구나 악마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런 상태를 볼 때 연민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데, 가장 불쌍한 사람들 중에 3세부터 25세 된 젊은이들이 가장 많다. 우리는 우리가 본 것을 증언하고 있다. 놀라운 공포! 이 마귀 들린 사람들이 격노한 뱀으로 변하여 증오한 절망으로 바닥에 몸을 던지고, 바닥에서 머리를 올려 벽에 부딪치고, 머리카락을 뽑고, 옷을 찢고, 주먹으로 머리와 가슴을 치고, 창문 밖으로 몸을 내던지고, 계단에 머리를 박고, 물,우물, 저수지,강물 속에 빠지고 깊은 절벽 아래로 자기 몸을 던진
다. 그들은 자신들을 해칠 수 있는 성냥, 핀, 바늘, 못, 유리, 독약을 먹는다. 그 결백한 입술로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가장 험악하고 불쾌한 폭언을 지껄여댄다. 미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러 성전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기도를 바차지 못하게 방해한다. 마찬가지로 성사를 받지 못하게 하고 ,그들의 손에잡힌 묵주, 스카풀라와 성물들을 산산조각 내며,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방해하며 개처럼 물고 증오하며 산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악행은 마귀 들린 사람들과 음탕한 사람들 사이에 끔찍한 협정을 맺어 강간하고 능욕하고, 명예를 손상시키는 일을 일삼고 있다. 그리고 밤이 되면 주술사들이 찾아와, 원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주술사들이 저지르는 추행이 너무 심해 글을 쓰고 싶지 않다.이러한 잔혹한 수난에 더해 외적인 부분에서 브르짖음, 비명,깊은 한숨을 자아내는 가슴, 심장, 내장 안에 지옥의 뱀으로 인해 내적으로 발생하는 참혹한 고통이 가해진다. 이 상태에서 모든 것 중에 가장 참혹한 것은, 자기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존을 위해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을 다 써버리고 결국에 가서는 우리 안에 갇혀있는 암사자처럼 정신 병원의 철창 안에서 생을 마감해 간다. 그리고 그나마 가장 운이 좋은 사람들은 가정으로 돌아가지만 집에 혼자 있게 되고 어머니나 자매는 연약한 여성으로 그들을 도와 줄 수 없으며, 더 이상의 보호를 받지 못하소 자살을 하는 위험에 놓이게 된다. 그토록 소중한 대상을 구원하려고 늑대들을 상대로 용감하게 뛰어드는 사제가 없어서, 악마에 대항하여 두 팔로 사투를 벌이면서 그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구마기도를 하는데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우리가 신문기자로서 1870년 교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지금, 부디 이 페이지가 하나의 환상, 꿈 또는 환상적인 광경의 시현이면 좋으련만,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리고 우리가 지금 떨리는손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 그림의 진위에 대해 누군가 의혹을 품는다면 우리가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것은 그 사건들에 대한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