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가르멜수녀회

제목
작성자	임현숙루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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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 <span style="font-size: 10pt;">3. 나는 내 길을 계속 갔다. 바티칸의 돔(Cupula)이 보이는 직선거리에 들어섰을 때 , 돔 위에 평온하게 앉아 있는 또 다른 천사를 보았다. 왼 팔에는 아주 긴 쇠사슬 뭉치를 감고 오른손 손가락에는 쇠사슬의 맨 끝 고리를 끼고 있는데 고리의 다른 끝은 하늘에 계신 하느님의 손가락에 끼어있었다. 천사의 손에는 금 열쇠가 두 개 있다. 너무도 평온하게 있는 천사에 놀라면서...</span></span></span></span><div><font face="Arial"><span style="font-size: 13.3333px;"><br /></span></font><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파수꾼이여,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나는 마귀들을 대항해 교황좌를 수호하고 있는 천사다. 나에 관해서는 묵시록 20장에서 말하고 있다.</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그 쇠사슬은 무엇이며 이 열쇠들은 무엇입니까?</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교회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에 합당한 일 외에는 아무 것도 못하게 하려고 용과 지옥의 마귀들을 결박하기 위한 것들이다. </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그런데 어찌해서 쇠사슬은 돌돌 말아두고 계십니까? 왜 쇠사슬을 펴서 마귀들을 묶지 않습니까? 쇠사슬에서 풀려난 지옥의 마귀들이 자유롭게 로마를 휘젓고 다니는 것을 못 보신 것은 아니겠지요? 이미 세상의 도시들을 모두 지배하였고, 이제는 로마의 교황좌에 앉는 일만 남았다고 말하는 것을 듣지 못합니까?</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나도 네가 보는 것을 보고, 네가 듣는 것을 듣고 있다.</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당신은 저희가 마귀와 유혹에 빠진 정치가들의 세력에 버려지기를 원합니까? 일어나십시오. 당신의 쇠사슬을 펼치어 용을 결박하고 감옥에 가두십시오. 무엇을 기다립니까?</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교황과 너희들은 나처럼 마귀를 결박할 쇠사슬과 감옥에 가둘 열쇠를 가지고 있으며 나와 똑같은 권위와 사명을 갖고 있으므로, 나는 교황이 너희들과 함께 마귀들을 쇠사슬로 결박하여 지옥에 가두기를 기다리고 있다(마태 8,18; 16,19; 요한 20,23).</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어떻게 교황님이 당신의 도움이 없이 그 사명을 완수하기를 원하십니까? 당신의 팔과 하느님의 손가락의 도움이 없이 인간의 팔이 막강한 적을 대항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일어서십시오. 그러면 교황님이 일어설 것이고 우리들도 그분과 함께 일어나겠습니다. 당신이 마귀들을 쇠사슬로 결박하고 지옥에 가두면 그때에 교황님과 그분의 소임자인 우리가 지옥의 용을 결박하여 지옥에 가두겠습니다. 용은 왕관과 뿔과 이빨과 손톱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지옥의 용이 지옥에 떨어지면 동시에 지상에서 용의 악행위에 세운 모든 권력들도 쓰러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왕들을 대항해서 성 안젤로 성(城)을 수호하는 천사가 지금 판을 치고 있는 불경스러움을 칼로 쳐부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뭇 나라의 속량 대가로 봉헌하는 성체를 기쁘게 받으십니까? 만일 골고타에서 다 이루었고 제대 상에서 우리가 새롭게 바치는 희생 제물을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으신다면, 노예 상태에 있는 뭇 나라를 구원하는 일은 다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사실이라면 용이나 충실하지 못한 이들, 유대인들, 그리이스 정교회인들, 마호멧트교인들, 프로테스탄트교인들, 폭동자들은 단 하루도 더 그 나라들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지옥의 용은 물러나라. 용의 머리들과 관들과 발톱과 이빨들과 뿔들은 모두 물러나라! 일어나십시오. 여기서 그처럼 평화로이 앉아 무엇하고 있습니까?  </span></span></span></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4. 이렇게 나는 이 천사와 한 참 동안 싸웠다. 그러자 천사가 일어서며 위업과 영광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내게 말했다.</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br /></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선교사여, 무엇을 청하느냐?</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내가 청해 불렀던 하느님의 이름을 내 이마에서 지우십시오. 또 하느님의 이름과 함께 내 영혼에 새겨진 사제의 인호를 지우시든지 아니면 주교님들이 갖고 있는 하느님의 권위가 마귀한테 짓밟히는 일을 더는 허락하지 마십시오. </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천사가 대답했다. 길을 떠나 바티칸으로 가라. 거기서 네게 지시를 내리겠다. 너희도 나처럼 마귀를 누를 권능을 받지 않았단 말이냐? "마귀를 쫓아내라..."(마태 10,8)는 하느님의 명령을 다지 못하였단 말이냐?</span></span></span></span></div><div><br></div> </div>  <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 <span style="font-size: 10pt;">3. 나는 내 길을 계속 갔다. 바티칸의 돔(Cupula)이 보이는 직선거리에 들어섰을 때 , 돔 위에 평온하게 앉아 있는 또 다른 천사를 보았다. 왼 팔에는 아주 긴 쇠사슬 뭉치를 감고 오른손 손가락에는 쇠사슬의 맨 끝 고리를 끼고 있는데 고리의 다른 끝은 하늘에 계신 하느님의 손가락에 끼어있었다. 천사의 손에는 금 열쇠가 두 개 있다. 너무도 평온하게 있는 천사에 놀라면서...</span></span></span></span><div><font face="Arial"><span style="font-size: 13.3333px;"><br /></span></font><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파수꾼이여,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나는 마귀들을 대항해 교황좌를 수호하고 있는 천사다. 나에 관해서는 묵시록 20장에서 말하고 있다.</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그 쇠사슬은 무엇이며 이 열쇠들은 무엇입니까?</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교회에 대한 하느님의 계획에 합당한 일 외에는 아무 것도 못하게 하려고 용과 지옥의 마귀들을 결박하기 위한 것들이다. </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그런데 어찌해서 쇠사슬은 돌돌 말아두고 계십니까? 왜 쇠사슬을 펴서 마귀들을 묶지 않습니까? 쇠사슬에서 풀려난 지옥의 마귀들이 자유롭게 로마를 휘젓고 다니는 것을 못 보신 것은 아니겠지요? 이미 세상의 도시들을 모두 지배하였고, 이제는 로마의 교황좌에 앉는 일만 남았다고 말하는 것을 듣지 못합니까?</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나도 네가 보는 것을 보고, 네가 듣는 것을 듣고 있다.</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당신은 저희가 마귀와 유혹에 빠진 정치가들의 세력에 버려지기를 원합니까? 일어나십시오. 당신의 쇠사슬을 펼치어 용을 결박하고 감옥에 가두십시오. 무엇을 기다립니까?</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교황과 너희들은 나처럼 마귀를 결박할 쇠사슬과 감옥에 가둘 열쇠를 가지고 있으며 나와 똑같은 권위와 사명을 갖고 있으므로, 나는 교황이 너희들과 함께 마귀들을 쇠사슬로 결박하여 지옥에 가두기를 기다리고 있다(마태 8,18; 16,19; 요한 20,23).</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어떻게 교황님이 당신의 도움이 없이 그 사명을 완수하기를 원하십니까? 당신의 팔과 하느님의 손가락의 도움이 없이 인간의 팔이 막강한 적을 대항해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일어서십시오. 그러면 교황님이 일어설 것이고 우리들도 그분과 함께 일어나겠습니다. 당신이 마귀들을 쇠사슬로 결박하고 지옥에 가두면 그때에 교황님과 그분의 소임자인 우리가 지옥의 용을 결박하여 지옥에 가두겠습니다. 용은 왕관과 뿔과 이빨과 손톱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지옥의 용이 지옥에 떨어지면 동시에 지상에서 용의 악행위에 세운 모든 권력들도 쓰러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왕들을 대항해서 성 안젤로 성(城)을 수호하는 천사가 지금 판을 치고 있는 불경스러움을 칼로 쳐부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뭇 나라의 속량 대가로 봉헌하는 성체를 기쁘게 받으십니까? 만일 골고타에서 다 이루었고 제대 상에서 우리가 새롭게 바치는 희생 제물을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으신다면, 노예 상태에 있는 뭇 나라를 구원하는 일은 다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구원이 이미 이루어진 사실이라면 용이나 충실하지 못한 이들, 유대인들, 그리이스 정교회인들, 마호멧트교인들, 프로테스탄트교인들, 폭동자들은 단 하루도 더 그 나라들을 지배할 수 없습니다. 지옥의 용은 물러나라. 용의 머리들과 관들과 발톱과 이빨들과 뿔들은 모두 물러나라! 일어나십시오. 여기서 그처럼 평화로이 앉아 무엇하고 있습니까?  </span></span></span></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4. 이렇게 나는 이 천사와 한 참 동안 싸웠다. 그러자 천사가 일어서며 위업과 영광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내게 말했다.</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br /></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선교사여, 무엇을 청하느냐?</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내가 청해 불렀던 하느님의 이름을 내 이마에서 지우십시오. 또 하느님의 이름과 함께 내 영혼에 새겨진 사제의 인호를 지우시든지 아니면 주교님들이 갖고 있는 하느님의 권위가 마귀한테 짓밟히는 일을 더는 허락하지 마십시오. </span></span></span></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궁서, Gungsuh;"><span style="font-family: Arial;"><span style="font-size: 12pt;"><span style="font-size: 10pt;">  - 천사가 대답했다. 길을 떠나 바티칸으로 가라. 거기서 네게 지시를 내리겠다. 너희도 나처럼 마귀를 누를 권능을 받지 않았단 말이냐? "마귀를 쫓아내라..."(마태 10,8)는 하느님의 명령을 다지 못하였단 말이냐?</span></span></span></span></div><div><br></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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